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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대설´…하루 내린 양 1937년 관측 이후 최다
2010/01/04

서울에 ´대설´…하루 내린 양 1937년 관측 이후 최다

서해상에 위치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특히 서울·경기도 등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다.

 

이번 눈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 집중되어 오후 2시 현재 10~20㎝의 분포를 보인 반면, 경기도와 인접한 서산 3.0㎝, 청주 7.3㎝, 천안 11.6㎝ 등 지역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4일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서울 25.8㎝, 인천 22.3㎝, 수원 19.1㎝, 문산 19.5㎝, 이천 22.5㎝, 충주 14.8㎝, 춘천 22.0㎝ 등이다.

 

대설의 원인은 지난 2~3일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를 가져온 상층 5km의 영하 3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머무르고 있는 상태에서 중국 중부내륙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이 서해상을 지나면서 따뜻하고 매우 많은 습한 공기를 공급받아 서울·경기도지방에서 충돌하면서 큰 눈구름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륙의 찬 공기가 저기압 후면으로 강하게 유입되면서 저기압 중심의 북쪽에서 눈구름을 크게 발달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늘 서울에 내린 25.8㎝의 눈은 1969년 1월 28일 25.6cm 이후 41년 만의 대설이며, 1937년 적설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양이다. 일최심신적설(0시부터 쌓인 눈의 높이) 극값 기록으로 볼 때 인천과 수원도 각각 2위, 4위에 해당할 정도로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일최심신적설 극값 1위 기록은 인천이 30.0㎝(1973년 12월 22일), 수원이 21.9㎝(1981년 1월 1일)이다.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서울·경기도 등 서쪽지방은 점차 약해지겠으나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도 등 동쪽지방은 많은 눈이 오겠으니,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일 밤부터는 상층(5km)이 영하 40도 안팎인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과 전라남북도서해안은 7일(목)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

 

- 주요 도시 신적설 기록 -

지점 1위 2위 3위 4위 5위
서울 (1937년 이후) 2010. 1. 4. 25.8cm 1969. 1. 28. 25.6cm 2001. 2. 15. 23.4cm 1956. 2. 28. 22.8cm 1969. 2. 16. 19.7cm
인천 (1949년 이후) 1973. 12. 22. 30.0cm 2010. 1. 4. 22.3cm 1969. 1. 28. 20.0cm 1969. 2. 16. 19.2cm 2001. 2. 15. 17.6cm
수원 (1964년 이후) 1981. 1. 1. 21.9cm 2006. 12. 17. 20.5cm 1973. 12. 22. 19.2cm 2010. 1. 4. 19.1cm 2001. 2. 15. 15.1cm

 


※ 위 표는 2010년 1월 4일 14시00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아직도 눈이 내리고 있어 눈이 종료되는 시점에서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음.


 

문의 : 예보상황과 2181-0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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